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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이사장

  • [국민일보 기관장 기고] ESG 투자·경영이 사학연금의 ‘뉴노멀’
    • 담당부서 : 홍보실(국숙영)
    • 등록일 : 2021.05.11
    • 조회수 : 285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ESG는 이미 국내 금융기관, 일반 기업, 공공기관 등의 경영 방침과 투자에 있어 뉴노멀로 자리 잡았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와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ESG 경영·투자를 잘하는 곳이 성장성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대 흐름에 맞춰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도 변신을 꾀하고 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각종 ESG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안전·친환경 책임경영 강화’와 ‘공적기금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중장기 경영 전략 과제로 설정했다. 먼저 지난해 1월 1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후 세부 지침을 제정하고 규정을 정비했다. 지난 3월 15일에는 공단 최초로 수탁자책임위원회를 개최해 삼성전자, LG화학, SK하이닉스 주주총회 안건을 심의했으며, 공정경제 발전을 위해 이들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의결권을 행사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SG 투자에 있어 최근 10년간 사회책임투자(SRI) 펀드 운용 규모는 523억원에서 3041억원으로 급증했으며, SRI 펀드 비중도 5.0%에서 10.9%로 확대했다. 국내 채권의 경우 2019년 이후 꾸준한 그린본드(기후변화, 재생에너지 친환경 프로젝트, 인프라 사업 자금 조달을 위한 특수목적채권) 투자를 통해 1700억원을 집행했다. 대체투자에 있어서는 국내 저탄소 테마(약정액 3755억원), 환경 지속가능성 테마(약정액 645억원)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또한 2020년 말 기준 해외 인프라 자산 내 신재생에너지에 1000억원(16%)을 투자하고 있다.

기금 운용은 물론 경영에 있어서도 안전·친환경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녹색제품(환경표지 인증제품, 저탄소 제품 등)을 적극 구매하고 있으며 일회용품 줄이기, 에코백 지역사회 기부, 종이문서 없는 업무 환경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복사용지를 전년 대비 41%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 설치 등 다양한 성과도 있었다. 2023년 말 준공 예정인 서울회관 재건축 사업도 에너지효율등급·녹색건축 인증 등을 완료해 여의도 랜드마크 친환경 건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학연금은 ESG 등 비재무적 요소를 의사 결정에 반영해 투자 위험을 최소화하고, 다음 달 예정된 위탁운용사 선정·평가 시 ESG 투자 노력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 SRI 펀드와 그린본드의 지속적 투자와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로 양질의 펀드 투자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추진, 친환경 네트워크 확대 등 안전 확보 및 친환경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환경 보전 선도 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


>기사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9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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